카탈로그 리뉴얼, 내용 그대로 깔끔하게 바꾸는 곳은?
■ 핵심 요약 ① 작년이랑 내용이 크게 안 바뀐 전시회 카탈로그라면 처음부터 새로 만들 필요 없이, 뼈대는 살리고 정렬·여백·표만 다듬는 '카탈로그 리뉴얼'이 맞아요. ② '깔끔하게'의 정체는 장식이 아니라 정렬·여백·서체 위계 세 가지가 정리되는 것이고, 원본 파일이 없어도 실물이나 PDF만 있으면 리뉴얼이 됩니다. ③ 부분 수정은 며칠, 20페이지 안팎 전면 리뉴얼은 보통 1~2주면 되고, 영문 병행과 부수까지 한 곳에서 잡는 게 편해요.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입니다. 전시회를 매년 나가다 보면 '내용은 작년과 거의 같은데, 카탈로그가 왠지 촌스러워 보인다'는 고민을 자주 하세요. 오늘은 실제로 작업한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의 제품 카탈로그를 예로 들어, 내용은 그대로 살리면서 깔끔하게 바꾸는 카탈로그 리뉴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드릴게요. 작년이랑 크게 안 바뀐 카탈로그, 통째로 새로 만들어야 하나요? 내용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 없이 뼈대는 살리고 겉만 다듬는 카탈로그 리뉴얼이 맞아요. 제품 구성과 정보가 그대로인데 전면 재제작을 하면 비용과 시간만 두 배로 드니까요. 리뉴얼은 '무엇을 바꾸지 않을지'부터 정하는 일이에요. 예로 든 산업용 로봇 카탈로그에서는 제품군을 카드 형태로 격자에 정렬하고, 가반하중(10kg·20kg·50kg)을 색 배지로 표시해 한눈에 등급이 읽히게 했어요. 정보 자체는 예전과 같아도, 이렇게 카드와 배지로 정리하면 '올해 새로 만든 카탈로그'처럼 보입니다. 전면 재제작 기획부터 원고·촬영·편집을 새로. 제품이나 방향이 크게 바뀌었을 때 적합. 기간·비용이 큽니다. 카탈로그 리뉴얼 내용은 살리고 정렬·여백·표만 손봄. 작년과 크게 안 바뀐 카탈로그에 딱. 기간·비용이 짧아요. '깔끔하게'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