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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영문 회사소개서, 번역투 안 나오게 만드는 곳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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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① 영문 회사소개서가 번역투로 읽히는 건 번역 실력보다 '국문 문장을 그대로 옮긴 구조' 탓이 큽니다. 문장을 영문 기준으로 다시 짜야 해결돼요. ② 업체를 고를 때는 영문 감수자가 내부에 있는지, 영문 조판(글자 늘어남·줄바꿈)을 다뤄본 지면이 있는지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③ 해외 전시회용은 A4 12~16면·200~300부가 무난하고, 원고가 정리돼 있으면 2~3주면 인쇄까지 마무리돼요.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입니다. 해외 전시회를 앞두고 가장 많이 받는 걱정 중 하나가 "영문 회사소개서를 만들긴 해야 하는데, 번역기 돌린 티가 나면 어쩌죠?"입니다. 부스에서 3분 남짓 대화하고 헤어지는 바이어에게 유일하게 남는 물건이 그 책자라서, 문장 하나가 어색하면 회사 수준까지 그렇게 읽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영문 회사소개서에서 번역투가 왜 생기는지, 그리고 맡길 곳을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를 실제 작업했던 지면과 함께 정리해 볼게요. 영문 회사소개서가 번역투로 읽히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번역투의 원인은 대부분 단어 선택이 아니라 '문장 길이와 순서'에 있습니다. 국문 홍보 문구는 수식어를 앞에 길게 붙이고 결론을 뒤에 두는데, 이걸 어순만 바꿔 옮기면 한 문장이 40단어를 넘어가면서 읽는 사람이 중간에 흐름을 놓쳐요. 원어민이 봤을 때 "틀린 문장은 아닌데 회사 소개 같지 않다"는 인상이 여기서 생깁니다. 두 번째 원인은 지면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영문으로 옮기면 글자 수가 1.3~1.5배로 늘어나는데, 국문 레이아웃 칸에 그대로 밀어 넣으면 자간이 좁아지고 줄바꿈이 이상한 곳에서 끊깁니다. 문장은 멀쩡한데 페이지가 답답해 보이는 경우죠. 위 펼침면처럼 항목별로 문장을 짧게 끊고, 핵심 수치는 문장 밖으로 빼두면 영문으로 바꿔도 구조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짜두는 것이 번역 단계에서 고치는 것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