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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원고 없어도 카탈로그 디자인 먼저 가능한 업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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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① 원고가 확정되지 않아도 카탈로그 디자인은 먼저 시작할 수 있어요 — 판형·면수·목차 구조는 내용보다 용도로 정하는 항목이거든요. ② 전시회 배포용이라면 A4(210×297mm) 16면 안팎이 기준선이고, 500부 기준 인쇄·제본·배송에 3~4일은 떼어놔야 해요. ③ 원고가 늦는 일정에서는 '수정 처리 방식'과 '인쇄를 직접 관리하는지' 두 가지만 확인해도 사고가 크게 줄어요.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입니다. 전시회 참가 확정은 났는데 정작 안에 들어갈 내용은 아직 회의 중이신 경우,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제품 스펙은 개발팀에서 아직 안 넘어왔고, 대표님 인사말은 초안만 있고, 사진은 다음 주에 찍기로 되어 있고요. 그 사이에 부스 위치는 이미 정해졌고 전시회 날짜는 하루도 안 밀리죠. 이럴 때 "내용부터 정리해서 오세요"라는 답을 들으면 남은 2주가 그냥 흘러가 버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고가 없는 상태에서 디자인을 먼저 돌리는 게 실제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무엇부터 결정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볼게요. 전시회 원고가 아직인데, 카탈로그 디자인부터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도 카탈로그 디자인은 먼저 시작할 수 있어요. 제작 과정을 뜯어보면 앞쪽 절반은 원고를 쓰는 일이 아니라 판형·면수·목차 순서·색 방향을 정하는 일이라서, 글자가 한 줄도 안 들어온 상태에서도 진행할 구간이 분명히 있거든요. 실제로 먼저 잡아두는 건 표지 방향, 섹션 표제 페이지, 본문 그리드(사진이 들어갈 자리와 설명이 들어갈 자리의 비율), 그리고 색과 서체예요. 이 뼈대가 서 있으면 나중에 원고가 도착했을 때 하는 일은 '디자인'이 아니라 '채워 넣기'가 됩니다. 며칠씩 걸리던 구간이 반나절로 줄어드는 지점이 여기예요. 반대로 원고가 100% 모일 때까지 기다리면, 남은 기간 전체가 디자인과 인쇄에 몰리면서 검수할 시간이 사라져요. 일정이...